마이크론은 인수, 삼성·SK는 증설… 메모리 ‘케파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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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회 작성일 26-0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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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전략을 통해 미국 내 공장이 가동되기 전까지 시간도 벌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론은 지난 16일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에서 1000억 달러(약 148조) 규모의 ‘메가팹’ 착공식부천출장샵을 개최했다. 총 4개 팹으로 구성될 이 공장은 완공 시 미국 최대 반도체 제조시설이 될 예정이다. 아이다호주 본사 부지에는 15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연구·개발(R&D) 시설과 최첨단 D램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1·2위를 다투는 한국 기업들도 ‘구조적 성장기’가 왔다고 보고,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4공장(P4)과 5공장(P5)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중이다. 특히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5공장은 HBM과 범용 D램, 파운드리(위탁생산)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메가 팹’으로 조성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클러스터에도 360조원을 투입해 6개의 반도체 팹을 순차적으로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부천출장샵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 공장 가동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내년 2월로 결정했다. 현재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청주 M15X 공장에서는 다음달부터 HBM4 양산이 시작된다.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시점에서 불거진 ‘대미 투자 압박’은 변수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메모리 반도체 관세 100%’ 발언이 현실화할 경우 마이크론과 경쟁은 매우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미국 내 공장 건설 또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인건비가 비쌀 뿐더러 메모리반도체 생산 생태계 자체도 전무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00% 관세 부과와 미국 공장 추가 건설 중 어느 것이 조금이라도 이득인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진행 중인 국내 투자를 미국으로 돌리는 방안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